피아노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피아노 자체도 좋아하고
그래서 새벽에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서
shine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전반부부터 아버지 덕에 가슴 졸리면서 결국 후반 이후로 음악도 감상 못하고
너무 안쓰럽고 아버지가 너무 나쁘고 ㅠㅠㅠㅠ
이게 실화라는게 사람이 악마가 될 수도 있구나 싶고...
중간에 막 실수할까 내가 겁나고 그랬네요..
다음에 다시 보면 제대로 음악 감상하고 그래야겠어요..
어휴.. 그놈의 라흐마니노프가 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 이후로는 울면서 봤네요..
진짜 엉엉울면서요 진짜 아버지 너무 못돼지 않았나요
다시 찾아와서도 한다는 소리가..
오히려 더 미칠 수 있을 거 같고..
어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