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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유인가?
게시물ID : sisa_342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갑기루
추천 : 3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3 21:14:19

 오유는 2위정도의 유머사이트다.

일베가 1위다. 따지고 봐서 글쓰는 속도와 컨텐츠의 양(저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은 상대가 되지를 않는다.

일베만 잡고 있으면 인터넷은 보수의 승리라고 봐도 좋을 지경이다. 미친 물량과 활동력. 그리고 그 열렬한 지지와 성원은 오유를 벙찌게 만든다.

사실상 무시해도 된다. 총선과 대선을 통해서 오유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도 그것이 찻잔안에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깨달았다. 그들은 왜 오유를 신경쓰는가?

 심지어 국정원이 엮여있다고 한다. 국정원은 007같은 인사들이나 다니는 곳 아닌가? 그런 높으신 분들이 뭐하러 유머사이트에서 댓글을

올린다는 말인가? 솔직히 이런 것 말고도 쎄고 쎘다. 국정원은 지금 북한에 스파이 심어놓고 감시하고 중국에 요원 파견하고 미국에 접선해야

하지 않나?

 국정원과 오유는 그 연관성이 없다. 아니 없다 못해서 저기 백만 광년은 떨어져있다. 오늘의 유머는 오늘의 예비군 집합소다. 전쟁나면

제일먼저 총들고 달려나갈 인사들이 컴퓨터를 하는 곳이 오유다. 이곳에 소위 종북주의자가 김정일 찬양글 올려봐라. 아마 잡아 족치려고

쇠파이프 들고 달려들거다. 그런 곳에 왜 국정원 직원이 왔나? 그것은 일베가 유머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이것은 그냥 개인적인 의혹이지만 일베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사이트라면 사이트의 움직임이 이해가 된다. 그많은 사건과

사고가 단 한건도 기사화 되지 않은 것도 그 많은 언론이 일베를 다루지 않았던 것도 어쩌면 이 일베가 실은 누군가의 명령에 움직이는 하나의

"조직"이지 않아서 일까?

 

 물론, 일베 이용자들은 조직의 일원이 아니다. 그 많은 사람을 돈으로 매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어떤 집단의 선동가라면? 그리고

충분히 무료봉사를 할 정도로 저돌성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 소위 붉은 혁명과 나찌도 그렇게 권력을 잡았으니까.

철저하게 전체주의적이고 사회주의적인 붉은 사이트인 일베가 가장 보수적인 지성을 중시하고 국가를 중시하는 오유를 표적으로 삼은 것도

이해가 된다. 아마 북한의 존속을 위해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려는 모종의 세력이 일베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그들의 행동양상이 어딜보다 딱 사회주의자고 그들이 믿는 광신도 초기에 공산-사회주의자나 다를바가 없으니까. 거기에 좀 극과

극을 말하지만 그들이 외치는 반공은 그저 표어일뿐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은 종북이 아니었을까? 참고로 일베인들이 올리는 글은 회전 양면전술

과 무서울 정도로 닮아있다. 친한척 다가와서 뒤에서는 뒤통수를 노리는 이 전술은 너무나도 사회주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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