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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uddenattack_5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칠갑산조갑경★
추천 : 13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03 19:45:48
클전이 하고 싶은데 멤버 부족으로 인해 용병을 써야했었음
실력 같은걸 그리 따져보고 뽑지 않는지라
대충 이탈지수만 깨끗한 애들만 보고 뽑았음
한명이 들어왔고 톡을 불러주어 톡도 들어왔음
목소리만 들어선 딱 봐도 많이 어린듯해보였음
A 보급창고 맵에서 클전은 시작 됐음
그녀석은 스나이퍼로 첫 스타트를 끊었음
상대팀이 그리 잘하는 상대가 아니여서
라운드를 따가고 있었지만,
그 자식은 자기 플레이가 말리는 듯 오버뎃을
달리고 있었음
다음 라운드, 자신의 병기
스나이퍼는 포기했는지 나에게
말을 건네 왔음
"따발총좀 주세요"
언어 선택이 참으로 구수했음
어린 날의 회상이 약간 되는듯한 단어였음
플레이의 변화를 주어서 그런지 그 인간의 따발총은
상대편 플레이어들에게 먹히기 시작했고
삘을 탄 한명의 영웅이 된듯 목소리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음
괜찮게 라운드를 따내고 후반전 레드 진영에서
시작했음 우리 팀에 플레이어 두 명이 죽고
나와 그 사람이 같이 남았을 때 그 녀석이 숏을
먹더니 브리핑 하는말이
"숏 이상 무..."
ㅋㅋㅋ숏클 숏클린 숏클리어등 여러가지 용어를
들어봤지만 이토록 오그라드는 브리핑은 처음이였음
물론, 영화에서 보던 진지한 말투 그대로...
장난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전 봤음
그 진지한 플레이와 브리핑을...
이 때 생각했음 진정한 군인의 인재라고...
그 말 말고도 여러장소의 이상 무와 클랜명을
부르며 나를 따르라 등등
오그라들었지만 난 착하기에 맞쳐주었음
게임을 마치고 실례를 무릅쓰고 나이를 물어보았음
10살이라네요... 애들 참 빨러...
물론 그 게임을 마지막으로 쫑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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