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이런글 쓰는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좀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제가 후회가 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신천역에서 신도림행 막차 대충 12시 반 정도에 탔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시간대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서 기분좋게 앉아서 가고있었습니다. 제앞에는 조금 많이 취한듯한 여성분이 앉아 계셨지만 지하철에서 흔히 있는 상황이였구요 그런데 3-4정거장 후 부터 일이 시작됩니다. 어떤 아저씨가 지하철을 타시더군요 자리가 조금 널널한 편이라 다른곳에 앉아도 됬었지만 구지 그 여자분 옆으로 앉습니다. 여자분은 짧은 치마를 입고계셨구요 아저씨가 힐끔힐끔 다리를 처다보더군요 여기까지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자꾸 손이 여자분 다리를 향하는 낌새(?)가 보였습니다. 혹시나해서 통화를 멈추고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였습니다.ㅡㅡ 저 동영상이 끝날때까지 주위 사람들도 분명 봤을텐데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 넌 이거 찍고 앉아있는 주제에 이런말 할 자격 없다 " 하시는분 계실겁니다 ) 하지만 조금더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중했던 거구요 아무튼 동영상 그 이후에 아저씨의 행동이 더 볼수는 없었기에 찍는걸 멈췄습니다. 찍는걸 멈추자마자 " 아저씨 ! " 했는데 못들었는지 뭔지 또 다시 불렀습니다. " 아저씨 ! 그만 좀 하시죠~" 요번엔 들었는지 이 아저씨 날 한번 보더니 자는척 합니다..ㅡㅡ 그제서야 옆에선 수근수근 대더군요 아무튼 이 이후에 이아저씨가 사당역에서 내립니다. 신고하지 못한게 너무 후회되네요.. 이런 상황에서 여자분 없이 제 3자인 제가 신고를 해도 처벌을 받을수 있나 없나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있었습니다. 으~~~~~~~~~~ 어찌됬든 진짜 너무 화가 나고 후회되지만 얼굴이라도 보고 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유머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 4897823 ------------------- 펌 문제시 자삭 나이살 처먹고도 병신 같은 새키 존나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