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내사했다면서, 그런 애를 국회의원 되게 내비둔다는게 말이 됩니까?
간첩이 국회의원 될 동안 걔네들은 뭘 한 겁니까?
아무리 봐도 둘 중 하나겠죠.
이석기한테 뒤집어 씌워서 지금 국정원 해체를 빗겨가겠다는 속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이석기는 야권에서도 다 싫어하고, 종북 문제를 도와줄 국민은 없죠.
게다가 이거 밝히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면피할 시간벌이로 최고일 겁니다.
그게 아니라 이석기가 종북이라면,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일부러 묵혀 놓았다가 터뜨린 거겠죠.
이럴 때 써먹으려고요.
둘 중 뭐가 되었든 한동안은 국정원이 상황을 주도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겁니다.
잘못은 국정원이 했는데, 이제 주도권은 국정원이 가지겠네요.
진짜 더럽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