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가 솔져한테 따이는건 솔져가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파라가 못해서 따이는 거라고 봐요.
잘하는 파라들은 솔져나 맥크리가 잡겠다고 따라오면 충격탄 한방에 낙사 시켜버릴수 있는 자리나 부스터 빼고 착지하기만 해도 바로 엄폐 가능한 자리나 힐팩 먹으러가기 쉬운 위치에서 날아다니더라구요.
정말 잘하는 파라들은 한대 맞는 순간 데미지 보고 이게 솔져인지 맥크리인지 파악하고 뭐야? 솔져네? 하고 로켓 정빵 날림.
전 원래 딜러보다는 탱힐 위주로 플레이해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겟는데,
적 파라 설칠때 아군 딜러들이 메이 리퍼 정크랫 이런 캐릭만 있을떄 가끔 솔져로 상대하다보면 '카운터 픽에 잘죽는 파라'랑 '그냥 잘하는 파라'는 딱 구분이 되더라고요.
'와 저쪽 파라 진짜 위치 잘잡고 잘하네...' 싶을때 솔져가 파라 못딴다고 정치질 들어오면 그냥 "제가 탱 힐 할테니 솔져 픽하세요" 이러고 넘겨 줘 버리는데,
넘겨 줘도 뭐 별반 달라지는건 없고 솔져 넘겨받은 사람만 꿀먹벙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사람들은 가끔 팟쥐 욕심에 무리 할때, 정말 급해서 거점 비비러 들어왔을 때, 아니면 솔져가 궁 썼을 때나 솔져한테 따이지 그럴때 아니면 프리딜 못하게 신경 거슬리는 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젠야타가 부조화라도 걸어주던가 아니면 디바나 윈스턴 같은 캐릭이 좀 같이 견제해주면 몰라도 솔져 혼자서 상대해야 하는 경우면 '견제'는 몰라도 '킬'은 힘들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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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딱히 잘하는 편은 아닌데 아군 조합이 영 아니올시다여서 프리딜 하며 재미보던 파라들은 그저 감사한 궁게이지 충전기.
이런 사람들은 계속 죽어도 픽을 잘 안바꿔서 더 고마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