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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무원을 준비중인 -_-;; 휴학생입니다.


오늘도 여김없이 학원 수업을 2시에 마치고 


동네 독서실을 갔습니다 


집-학원-독서실-집-학원... (무한루프 -__-)-y~~




제가 가는 독서실은 4인 1커튼 이라고 해야하나? 


아주 조용한 독서실입니다. 


방에 학생도 별루 없구 대부분 일반인이셔서 소음도 거의 없구요.


당연 옆에 앉아 계시는분도 약사 국시 준비하는 분이 셔서 자리에서 거의


벗어 나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여튼 어제 오늘 새벽까지 호작질을 한다고 잠을 잘 못자서..


책을 봐도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눈이 자꾸 감기길래


'걍;; 눈좀 붙이면 낫겠지'


란 생각을 하면서 스탠드 등도 끄지 않고 잠 깐 업드려서 눈을 감았습니다.


잘 잤습니다..


아주.. 잘.. 


ㅡㅜ


갑자기 귀에서 웅~ 우우우우우우우우우후후후후후후후후우우우우웅~~~ 이란 소리가 


들리면서 '어라 ;; ;; ;;. 어라? ;; 얼래;; '


갑자기 몸이 움직여 지지가 않았습니다 


'헉, 가위닷!' 


가위라는 느낌이 든 순간 부터 필사적으로 온몸을 비틀고 힘주고 


가위에서 벗어 나기 위해 온힘을 다했습니다 


들썩 들썩! 다리도 바들 바들 팔도 버둥 버둥


'아씨.. 소리 내면 안되는데 으아아아.. 누가 나 좀 때려(?) 줘요!!


속으로 오만상 비명과 소리를 지르며 휴대폰 진동이 울리는 것처럼


몸을 마구 마구 들썩였습니다;;


... 머리 박고 엎드려 있는데 애가 고개는 못들고 버둥 버둥 바둥 바둥 거리고


누가 보면 '미친놈' 취급 당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도 신경 쓰면서 최대한 소음 없이 가위에서 벗어 


날려구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부터 갑자기 눈이 아파 오더라구요


엎드려 자는에 팔에 이마를 갖다 대고 배고 자야 되는데 


이마를 배고 잔게 아니라 눈을 배고 자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뭐랄까 자고 일어 나면 눈이 눌려서 앞이 잘 안보이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독서실에서 자다가 가위 눌린것도 쪽팔려 죽을것 같은데


의식을 하지 않고 있다가 눈이 눌린다는 생각을 하니까


눈에 가해지는 압력의 세기가 감당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느껴 졌습니다.



와..


속으로 기도 했습니다 


공자 부처 맹자 스님 하나님 단군 할배. 살려 주세요. 아흑 ㅡㅜ 


..뭐..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라고.. 쓰뎅;; 다들 생까시더라구요 


'아.. 독서실에서 가위 눌려서 죽었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는데 아흐흐흑 '






정말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순간 이우혁님의 퇴마록에서 읽은 글귀가 생각이 나서 실천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한곳에 신경을 집중해서 움직이면 가위 현상이 풀린다고..




힘 꾸우우욱 줬습니다. 헉헉..근육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퍽 유 를 날리는 중지 끝부분에 힘을 줬습니다.


오오오 느낌이 좋았습니다 -_-' ' ' 


가위가 풀리는것 같았습니다. 


하하하;; 독서실에서 가위 눌려서 죽었다는 사람 없었지!!!!


..


가위가 풀리면서 저의 상체는 뒤로 튕기듯이..


(그. 샴푸 광고 같은거 보면 머리긴 여성분이 앞에서 뒤로 고개를 힘껏 재끼면서 물을 쭈왁 뿌리는 모습)


(혹은 수영하다가 나오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는 모습)..


뒤통수가 독서실 바닥을 향해서 원심력의 원리에 의해 가속도가 붙은 빠른 스피드로 ..


'꽝!'.


아흑. ㅡㅜ 뇌진탕이 .. 


.. 가많히 엎드려 있다가 있는 힘것 다해서 의자째로 바닥에 해딩 했습니다







아..


내일 부터 독서실 어찌 가나요 ㅡㅜ 


독서실에서 졸때 가위 눌리지 않는 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좀 도와 주십쇼 (굽신 굽신)




..거의 처음으로 올리는데 막상 써놓고 나니.. 재미가 없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