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제가 이거죠.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믿을만 하면 그쪽 기준으로 반대쪽 의도와 진실을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가 있을텐데
이건 양쪽 다 벼랑끝이라서 뭘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요.
국정원이야 선거개입 판명난 상태에서 어느 선까지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가 문제인 상황이고
(설령 댓통령이 놔둔다고 해도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가지고도 나중에라도 처벌받아야 할 겁니다)
통진당이야...내부부정 문제가 일단 있고. 각종 스캔들이 많았죠. 국민의례 건은 전 통진당 나쁘게 안 봅니다.
자기들끼리 모였을 때 국민의례 안 하는게 문제라는 분은 식사전 기도 대신 국민의례 하시면 인정해 드립니다.
분단된지 몇십년이 지났으니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고정간첩은 어디든 있을 수 있고,
국정원이 분탕친게 만천하에 드러나 있으니 멀쩡한 야당의원을 간첩을 만들 수 있죠.
명확한 근거를 가진 게 아니라면 일단 국정원이 면죄부를 얻지 못하도록 감시하는게 최선일 지도 모르겠는데, 가만 있는게 저쪽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 같다는 위기감이 자꾸 온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