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다이어트하는 한가지 TIP
게시물ID : diet_4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oFan
추천 : 6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03 00:55:56

금연과 다이어트는 아주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생활습관이 문제인 것도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도 
그리고 주변에서 응원하는 사람과
비웃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도 비슷합니다. 

저는 당뇨병 판정을 받는 그날로
담배를 끊었고 그 뒤 4년 동안 다 합쳐서
한 12개피 정도 피운 듯합니다. 
12년 버릇을 한 번에 고친거죠. 

금연에 효과적인 5원칙이 있습니다. 

1. 금연을 가족과 주위사람들에게 알려라
2. 술, 커피, 청량음료를 멀리하라
3. 물을 더 마셔라
4. 가벼운 운동을 해라
5. 숙면하라

위의 원칙 하나 하나가 다이어트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2번부터 5번까지는 얘기할 필요가 없구요

다이어트엔 1번이 문제죠. 
금연의 결심을 가족과 주위에 알리면
속으로는 "또야?"라고 비웃더라도 일단은 응원을
해주는 척이라도 합니다. 
(물론 친구들은 빼구요 - 악마들이죠)

그런데 다이어트 결심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리기는 참 부담이 됩니다. 

직장인이라면
점심이나 회식에 혼자서 밥을 남기거나하면
유난떤다고 눈총을 사죠. 
웃긴일이지만 
그게 한국사회니까요. 

저만의 작은 팁이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양파즙을 한약담는 비닐팩에 포장해서
직장에 들고가는거죠. 
부모님이 꼭 먹으라고 했다며
"요즘 한약 먹어요"를 조심스럽게 공지합니다. 

밀가루 금지, 흰쌀밥도 절반만. 회식 때 술도 조금만. 

매일 양파즙을 들고 갈 필요 없어요
그냥 몇 번 코스프레 해주면서
3개월 ~ 6개월 동안 장기복용 하는 비싼 약이라고 해주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훨씬 덜해지더군요. 

사실 
직장에 '나 당뇨병이래.' 이러기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인데 
나름 좋더군요. 

금연과 식단조절을 하면서 
별 스트레스는 없었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