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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주의]출발을 못한 라이더의 한 맺힌 詩
게시물ID : bicycle2_43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뜡크
추천 : 7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6/19 2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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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줘

-뜡크-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두근두근
멀리 나가볼까

뒷자석을 모두 접고 트렁크를 열고
왼손으론 핸들바를
오른손으론 탑 튜브를 움켜쥐었네

눞혀서 넣으려고 수평으로 들었네
자전거가 대지와 평행을 이루던
그 순간

찌릿
하악하악

아이셔를 처음 먹었을 때
그 짜릿한 느낌이
내 등줄기를 타고 내려왔네

어머니 근처에 잘하는 정형외과나 한의원이 어디인가요
XX 정형외과로 가보렴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개나 줘버려

삐져나온 뱃살 앞에 두고
녹차 초콜릿 까먹으며
오유하는 지금이 좋구나
출처 지은이 : 나
감수 : 다음 맞춤법 검사기(http://dic.daum.net/grammar_checke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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