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와 핑클이라니, 매년 보는 그 1세대 아이돌 무대를 올해도 또 본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SBS '가요대전'이 오히려 무대 윤곽이 드러날수록 '식상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 무대가 공개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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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멤버 5명이 H.O.T 를 재현하고, 트와이스와 레드벨벳 멤버들이 핑클 무대를 꾸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히려 '식상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추억의 가수 히트곡을 재현하는 것은 연말 가요무대의 단골 아이템이다. 각 방송사들은 '전설의 귀환'
혹은 '소속사 선후배의 합동무대'라는 그럴듯한 타이틀을 달고 매년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때로 눈과 귀를 사로잡은 멋진 무대들이 나오긴 했지만, 올해도 그런 무대를 기대하기에는 이미
너무 자주 반복된 패턴이다.
각 방송사의 연말 가요대전이라는 큰 무대가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때만 되면 선보이는 무대 콘셉트다.
트와이스만 하더라도 지난해 원더걸스가 되어 '텔 미' 춤을 췄다. 레드벨벳도 소속사 선배인 SES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이번엔 핑클을 오마주하기 때문에 뭔가 색다를 것이라는 기대는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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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3101860 식상해도 원곡 망쳐버리는 리믹스보다 나은 듯. 그나저나 올해도 발카메라에 음향 별로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