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에서 지수가 탈퇴한 가운데, 다른 멤버 미소가 지수를 겨냥한 폭로 글을 올려 파문이 예상된다.
타히티 멤버 미소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 글을 올리고 지수를 향해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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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소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년 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고 비난했다.
미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하다"며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 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 것이다.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적었다.
앞서 지수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타히티 탈퇴를 발표하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며 "앞으로 팬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