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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대는 불가능하고 새로운 목소리는 불가해질겁니다.
게시물ID : sisa_431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미세린
추천 : 0/2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6 11:33:22
새누리당에 맞서서 야권이 하나로 뭉치는건 다음 총선과 대선때도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야권의 거대한 축은 민주당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수십년간 대한민국을 양분한 거대정당입니다.
새누리당에게 상대적으로 열세일 뿐이지 그 외 어떤 집단보다 넓은 지지층과 식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집단이죠.

이 민주당의 협조없이는 야권연대는 애당초 불가합니다. 최소한 근미래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에게 야권연대는 그렇게 좋지 못한 기억입니다.
지난 총선을 보자면 사람들에게 온갖 비판에 시달린 끝에 통진당의 많은 조건을 양보하면서 야권연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통진당의 병크[부정선거 논란, 통진당내부분열, 애국가 논란 등]에 의해 야권연대 자체가 몰락했습니다.
물론 민주당 역시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당시 통진당의 파급만큼은 아니었죠.
덕에 당시 민주당내에서 야권연대를 지지했던 지지층의 목소리가 그야말로 확 줄어들었습니다.
당시 총선으로 인해 책임지고 물러났던 사람이 몇이던가요.

이어지는 대선에서 안철수와 단일화에 대한 협의를 시작합니다.
불협화음이 벌어진건 민주당의 잘못도 큽니다만 안철수캠프의 정치적 무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죠.
당시 행해진 의원 빼가기나 무리한 단일화 협상 요구는 공분을 불러일으킬만큼 엉망이었습니다.
안철수 개인의 진정성을 떠나 캠프가 후보의 안티인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숙했던 당시 협상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많은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사퇴. 이후 이어진 지원 유세...

패배.


작년 두 차례의 선거 직후 민주당 내에서 야권연대를 말하는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통진당이나 안철수측과의 연대는 더더욱이죠.
작년 통진당과 안철수는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지더라도 이기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죠. 민주당 지지층의 분노와 경계심만 잔뜩 늘려놨습니다.

야권 연대는 수년간 불가능할 것이고
민주당 지지층의 일부는 새누리당에 버금갈 만큼 통진당과 안철수에 적대심을 들어낼겁니다.
그건 통진당과 안철수측은 향후 대한민국 정계의 절반[새누리당]이 아니라 다수[새누리당+민주당 일부]를 적대하는 셈이죠.
잘못하면 수년간 통진당과 안철수는 몰락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새누리당과 민주당 외 모든 정치세력이 수년간 몰락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은 그렇게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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