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아이스크림 글쓴이처럼 눈새놈이 한명 있어서 글써봄 (편의상 아래 글은 1인칭으로 써보겠음)
때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부에서 해방된 채 처음 맞는 20살 크리스마스 ... 나는 별로 할일도 없어서 방에서 잉여놀이나 할까 그런 계획이었음 ㅠㅠ
나 고등학교 땐 남녀 합반이었는데, 그때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A)가 하나 있었음.
(근데 놀 땐 단둘이 노는게 아니라 무리로 놀았는데, 이과여서 여자가 없기도 했고 어쨌든 A 빼고 다 남자, 애가 털털하고 피방도 같이가고 그럼)
A랑 나랑은 대학은 다른데 둘 다 서울에서 가게 되었고, 크리스마스에 둘다 집에 안내려가고 서울에 있게됨...
한 일주일쯤 전인가? 그애가 나보고 크리스마스에 자기가 약속 없는데 같이 밥이나 먹고 놀자고 함. ㅇ.ㅇ
할일 없었던 나는 당연히 콜! 하고,
그냥 간게 아니라..
고등학생 때 놀던거 생각하면서, 무리애들한테 연락함
내 딴엔 너무 당연해서(나 미친놈이었음...ㅠㅠ) A한테 따로 허락도 없이 연락한거... A도 당근 같이 노는걸로 알겠지?? 모 그렇게 생각했던듯;;
그리고 만났을 때 A의 표정이 이상했는데, 당시에는 왜그 런지 몰랐음...
대학가고 사이 어색해진거 같아서 좀 속상해하면서
중간에서 분위기 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그러다가 집에옴...
나중에 친구들이 A가 너 마음에 있었던것 같다고 해서 놀랐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지;;;;;;
암튼 그넘 병신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