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폭이 좁은거다. 좁고, 잘고, 겁이 많고, 꼬마란 얘기예요.
그래서 제가 이상형을 말하는 사람치고, 연애 잘하는 사람 없다는 겁니다.
소설 같은 이상형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어요.. 그사람을, 이상형으로 삼으세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결혼은, 인생 통틀어 가장 자신과 맞고 타이밍이 맞는 사람과 하게 된다.
진짜 좋은 연인이라는 건, 자신도 모르고 있던, 원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게 해주는 사람이다. 상대가 원하는 대로 맞취서 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자세는, 사랑이 아니고 장사예요, 장사..
연애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실패를 닫고 쌓아지는 능력이다. 이두박근처럼 키워야 된다.
있는 그대로 사랑할 자신이 없으면, 관둬야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게 아니고, 애초부터 자기가 원하는 사람 찾아가든가.
모든 건강한 연애의 첫 출발은 내가 누군지 아는 거다.
남자들이 사실, 연애할 때 굉장히 비겁하거든요. 비겁하지만 않아도 섹시하다.
사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기를 그냥, 무방비로 내려놓는 것이다.
결혼은 가짜고, 이혼은 진짜다.
결혼을 하게 되는 요인은 굉장히 복잡하고 많다. 자기 혼자만의 마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혼은, 오로지 자기 혼자만의 마음으로 결정한다.
사랑을 한다는건 이런, 저런, 요런, 그런이유가 차곡차곡 쌓여서 하는게 아니예요..
사랑이라는게, 뭔가 마음에 안들고, 뭔가 내 뜻대로 안되고, 괴롭고, 그렇긴 한데, 어쩔 도리가 없어서, 내가 어떻게 하려고 해도 안되는 거예요, 내마음대로, 내마음이, 어쩔 도리가 없어서 하는게 사랑인 겁니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가... 사고방식, 늠름한 태도, 아량, 여유, 담대함, 비겁하지 않은 세계관, 뇌가 섹시하면, 그 사람의 덩치가 크든 작든, 키가 크든 작든, 그 사람이 커보이고, 섹시하고, 남자답다.
남자란, 참 안쓰럽고 유치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여자 앞에서 무너지는 거예요..
연애의 리스크는 남자가 부담하는 것이 섹시하다. 두려움을 이기고, 스스로 연애의 리스크를 지는 남자가 연애의 성공한다. 그걸 몰라. 이게 숭고한 유전자의 명령이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한테 자기가 원하는걸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뭔데? 자기가 뭔데 사람을 고쳐쓰려고 해? 사람은 고쳐쓰는 물건이 아니예요. 있는 그대로 쓰거나,, 싫으면 관두거나..
가장 좋은 연애 상대자는, 자기를 자기답게 드러내도록 해주는 사람이다. 어런게 좋은 연애다. 우리는 모두 각자, 우리인 채로 연애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헤어지는 게 맞다.
집착은,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하는 거다. 자기만 손해볼까봐,, 자기만 남겨질까봐,,
수컷들은 원래,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자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자기 마음대로 추정하는 경향이 있다.
연애 오래 하는 것과 결혼해야 하는 것은 무관하다. 결혼하려고 연애하는 거 아니다. 연애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몸의 불편함, 귀찮음을 이길 정도의 마음이 없으면, 관계가 다 된 거죠.
남자는 여자가 아닌, 그냥 사람하고만 친구한다. 절대 여자로 안 보이는 그런 사람, 여자는 친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그냥 아는 사람이다.
만나고 헤어지는 데는, 많은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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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김어준 총수는 돌싱인데
이혼 하게된 계기가 참 그 답다는...
총수: 갑자기 아프리카 가서 살고 싶어졌다. 근데 언제 돌아 올지는 모른다. 기약이 없다 어떡할래?
아내: .....
그렇게 이혼 했다고 합니다. 근데 뭐 다른 이유가 또 있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