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무리짓는 매직아워를 바라보고 있자니 내년부터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고민보다는 인생이라는 페이지에 한장이 강제로 넘겨진다는것에 더 회의를 느끼는 순간이였답니다...
제야의종소리의 현장에 있었지만 몸돌릴틈도 없는 공간에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힘들어 건진 사진이 없으므로 pass했어요 :] 일출을 어디서 볼까 고민하다 남산타워로 결정하고 향했지만... 저를 기다리고 있던건 사정없이 몰아부치는 눈보라와 칼같이 매서운 바람이 "어서와 새해첫날에 이런 날씨는 처음이지?"라고 속삭였어요 결국 일출은 구경도 못해보고 건진게 위의 사진입니다 -.-;;; 하아~ 전 뭘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