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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건달형님들 스토리
게시물ID : humorstory_430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바잖아
추천 : 11
조회수 : 549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1/07 16:08:18
나님은 현재 일년간 성남에 모찜질방에서 알바중임  

찜질방이 아버지꺼라 매점봐드리면서 지네고잇음.. 

 근데 우리 찜질방이 아빠가 인수 하시기전부터 건달들 집합소였음 

물론 중고딩 할아버지님들도 오시지만  고객의30퍼정도가 건달임.   

절대 흔히아는 양아치가아니라 규모도큰 건달임   

 처음에 왔을땐  눈앞에 보이는 문신파티에 진짜 식은땀을 너무흘림

 돈정리하다가도 뺏어갈꺼같고 눈감고 졸고잇으면 뭐로 내려칠꺼같은?  

정말무서웟음 매일매일이 영화에서나보는 장면들이많앗음 

 간단한 사례로

 서열이높은 형님이나가면  저~기서부터 수건으로 자기 소중이 가리고 달려와서  안녕히가십쇼형님!!!!!  하고 사우나 떠나가라 소리지름 

   그러면 그형님은 나가면서 아우들꺼 다 계산하고나가는게 문화인거같음 포스는 진짜..ㅎㄷㄷ 

 근데 건달들이많아서 엄청 시끄럽고 정신없을꺼라  생각하시는분 잇을텐데  정말 조용함 

드라이기 ,물소리 티비소리만 흐름   다들말수도적고 사업얘기만하심 

손님들도 그런분위기가좋아서 많이들오시고

  중고딩은 눈앞에보이는 회전문신병풍에 넋을잃고 앉아있음 강제 침묵

 그렇게 평범하게 한달이지날쯤 사건하나가 터짐 

 새벽에 동네양아치 네명이 영혼에서부터 까오를 끌어올리면서 입장함 

 입구에서부터 온갖욕에 담배까지  물며들어오는 모습을보고 속으로  "제발..제발그러지마..제발.."  만 곱씹음     

하..아니나다를까 탕에들어가서도 지내세상임   사람들 다 자는데 지내들끼리 왁자지껄떠들고 개웃어댐  

 이제 드디어 수면실에서 형님이나오심    옷은입엇지만 전신문신에 185정도 100키로는 나가는 포스보면서 진짜 무서웟음  

근데 양아치들이 무슨깡인지 조용히하라는 말듣고 "와 x발 무서워서 목욕하겠나." 라고 다들리게말함  

난 흥미진진해 지는상황인지라 맥반석계란 두개꺼내서 먹으면서 지켜봄 

 형님은 손가락으로  콕콕 가르키더니 수면실로돌아가심    

그리고 양아치들은 다시 떠들어댐

   이대로 끝나나싶엇는데  

수면실에잇던 건달들이 줄줄이나옴

 다여섯명정도엿는데 정말 키만봐도 장난아니였고 인상이굉장함  

양아치들 거기서부터 핵쫄보가됨 

그리고 눈치깟는지 소근소근얘기를함  

형님은 자비없이 이말년 이리콤  을 시전했고  양아치들이글로가자   아무말도안하고  쩍소리나게 뺨을후려갈김   

거의 쩍이아니라 뻑!!!!수준이엿음   양아치들 개벙찌고  차례대로 쪼인트까임

 진짜 형님들 듣도보지도 못한욕 시전하시면서  양아치들 들엇다 내려놧다함 

양아치들 진짜 신나게 두들겨맞으면서 죄송하다고만 연발함 

 그렇게 신나게 맞고  벽에붙어잇는데  형님한명이 배지밀  각각하나씩 쥐여주면서 눈에띄지말고 꺼지라함  

 양아치들 젖병든 아기마냥 잘먹겠습니다외치고 지내옷 허둥지둥챙겨서 도망침 

 이렇게 나는 사이다아닌 사이다를원샷했고 

 이후에도 똥싸고 물안내린놈잡는다고 사건도잇고,아줌마랑 건달이랑 싸운썰도잇는데 여기까지쓰겟음

 마지막으로 내가관찰한 우리동네건달은  돈도엄청범..

 물론 더러운돈이지만 

 경마장 운영도하고   룸쌀롱 열개씩 돌리면서 포르쉐에 벤츠500 타고다니는 건달든엄청많음

 돈에대한 개념이없는 사람들임 

 나보고도 룸쌀롱 운영한번해보겟냐물어봣지만  거절한건 나름 자랑!  
에휴힘드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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