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퇴근 후... (2, 4주 토요일만 쉬는 주 5.5일 근무... 수, 토요일 빼고는 최소 20시... 1주일의 반 이상 회사 근처 식당에서 2끼를 먹는 생활...)
심야 직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심야를 보낼 곳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아직 안끊어진 시점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왜 서울심야시내버스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지 않는 것일까 정말로 궁금해지는 현실... (초창기에 N40번이 다녔었으나 인기가 없어서 노량진쪽으로 꺽고 N10과 합쳐져서 N15로 바뀜)
첫날 오후까지는 비가 내렸다. (남쪽과 동쪽에는 더 많이 내렸다...)
오후 메가박스 VIP로 만들어 주었던 작품의 전편의 더빙판 성우 1인의 무대인사가 있는 동대문 근처에 있는 영화관으로 향했다.
본편 이후 무대인사 행사중 짧은 새로운 예고편 영상이 하나가 나오고 영화관은 열광의 도가니로 가득 차고 말았다.
(해당 영상 링크 :
https://twitter.com/kinpri_KR/status/985054792241172480 )
이걸로 2년 연속 메가박스 VIP가 되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일까...
영화관을 나서며 4호선을 타고 초지역으로 향했다.
내일 영결식이 끝나면 철거되는 세월호 추모공간 정부합동분향소를 마지막으로 찾아가기 위해...
저녁 해지기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뒤집어진 영결식 행사 예정 장소 사진 링크 :
http://redtea.kr/pb/view.php?id=timeline&no=89544 )
분향을 마친 후 빙빙 도는 안산 버스 101을 타고 중앙역 근처 어느 모텔에서 MBC뉴스등을 보며 첫날 밤을 지새웠다.
둘째날 오전 모텔에서 도보로 ?분 거리에 있는 극장에서 예매해 두었던 세월호 다큐 영화를 보러 갔다. (티켓 사진 링크 :
http://redtea.kr/pb/view.php?id=timeline&no=89637 )
새로운 것 없이 주어진 자료로만 만들어진 다큐라서 감성보다는 이성에 접근하는 계열이었지만 삽입된 CCTV나 휴대폰 영상 촬영 화면들을 보며 현장의 그 분위기가 얼마나 고생이었을지 상상을 하면...
내려가기 전 안산터미널 주변 마트에서 간간이 하던 게임도 하고... (관련 링크 :
http://redtea.kr/pb/view.php?id=timeline&no=89661 / 관련 덤 링크 :
http://redtea.kr/?b=3&n=3527&c=51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