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마트 키가 없어서 음슴체로 쓰겠음. 오늘 퇴근길에 우연히 친구를 만났음 한잔하자는 친구얘기에 콜 했음 문제의 시발...점 있었음 친구가 아는 동생만나러 가는길이라 같이 한잔하는건 어떠냐고 묻길래 오케이 했음 그 동생이 여성분이였음.. 근데 한분이 아니라 세분이였음.. 겉으로는 관심없는척 했지만 속으로 유레카를 외쳤음 친구가 잠깐 전지전능해보였음 한참 술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문제의 차 얘기가 나왔음 친구녀석이 차를 바꿨다고 으쓱함 동생들의 눈빛이 반짝이며 무슨차냐고 물어봄 친구녀석 자랑스럽게 미니쿠x 사진을 보여줌.. 솔직히 부러웠음 내심갖고싶던 차였는데... 친구녀석 집안이 좀 넉넉한편임 우리집은 화목한 편임 본인차는 스타렉x임 2년전 사업하면서 장만했음 한창 차 사진을보며 이런저런 얘기하던중 동생중 한명이 나에게 물어봄 "오빠 차는 뭐에요?" 본인은 별생각없이 스타렉x라고함 동생들은 무슨 차인지 모름 본인도 당당하게 차 사진을 보여줌 다른 동생이 "봉고차다" "아저씨같애"라고함... 그 뒤부터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확 바뀌는것을 느꼈음 기분이 좀 나빴음.. 차로 사람을 평가하는 애들때문에 술맛버리기 싫었음 그 자리가 파하고 한잔 더하자는 친구에게 피곤하니 먼저간다고함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얘들의 눈빛이나 행동이 자꾸 생각나서 거슬림. 차때문에 사람까지 판단하는 행동과 그 말들.. 사실 몇가지 더 있었지만 깊게 쓰는건 본인의 기분에 건설적이지 않다고 판단해서 각설함 그냥 기분 풀려고 싸지른 글임 요약 1. 길가다 친구만남 2. 친구가 아는 여동생들 부름 3. 차얘기나옴 4. 차로 본인은 가난한 아저씨됨 5. 그냥 서운함에 글싸지름ㅜ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