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아이돌은 중2이후로 쭉 거뜰어보지도 않고 노래도 항상 90-2000년대 팝송만 들었는데여 요즘세계적으로 되게 핫한 아이돌이 있잖아요.. 어느 사이트를 가봐도 그 아이돌이 미국 무슨쇼에 나왔다는 글이 너무 많아서 저도 유튭으로 몇번 돌려봤죠 근데 한번 보니 매일 열번씩은 의례마냥 보게되더라구요 그러다 한 삼일째 되는날 지하철을 타고 또 영상을 틀어보는데 마음구석에서 스멀스멀 설레임이 삐져나오네요 카메라에 멤버들 얼굴이 클로즈업되면 입꼬리 자동 올라가고; 그래도 너무 빠지지 않으려고 뮤비만 보고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현재는 멤버들 이름만 아는 상태고요 지금 시간까지 몇시간동안 계속 뮤비랑 쇼만 돌려보고 있어요 솔직한 맘으론 포털돌아다니면서 멤버들 이상형은 뭔지! 성격은 어떤지! 낱낱히 파헤치고 싶지만 한번 발을 들이는 순간 빠져나오지 못할걸 알기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ㅠㅡㅠ 사실 지금도 잠이 잘 안와요 눈감으면 멤버중 한명 생각만 할 것 같구.. 진짜 뻥안치고 7년정도를 남자에게 일말의 관심도 안가지고 살았는데 다시 이런 감정을 느끼니 소녀가 된 기부니네요 u//u 방금 검색해봤는데 한명빼고는 다 오빠라서 다행 ㅋㅋ
누군가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설렌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긴한데 그 사람을 멀리서만 보고 나의 존재를 알리지도 못하는건 너무 슬퍼서 입덕하기가 망설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