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 지하철 무료 신문 현재는 3종 정도 남았는거 같은데 (물론 더 있습니다만)
메트로, 포커스, 노컷뉴스
이렇게 3종 남아있죠. AM7은 없어졌고 이데일리는 유료화로 변경되었고
뭐 다른거도 있었는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암튼 메트로, 포커스, 노컷뉴스
그중에 메트로인가 오늘 기사에
김유리 기자인가
이게 기자인가
그냥 정부 발표문 받아적는 받아쓰기 하는 사람인가 싶은 생각이
전기세와 수도세에 관한 내용이 있던데
전기세는 누진제 손봐서 간편화 한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현행 복잡한 누진요금체계(가정용)를
3단계로 간편화 한다는 거고, 900kwh이상 사용할 경우 (그런집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요금을 현행보다 더 물리고
200kwh이하일 경우에는 현재 여러단계를 한단계로 통합한다 (더 싸진다거나 더 비싸진다거나 하는 비교는 없음)한다는 내용.
이미 한전쪽에서 오래전(?)부터 이야기 한건데 대체로 100~300정도 쓰는 일반 가정은 더 내야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언급은 전혀 없음.
그리고 수도세
OECD국가중에 상수도 요금은 2번째로 저렴하고, 많이 쓰기로는 서너번째로 많이 쓴다고 되어 있더군요.
근데 이 것도 믿지 못할게, 1인당 하루 552리터를 쓴다고 그래프에 표기 되어 있고 (화질이 구려서 잘 안보이긴 했습니다만
진짜 신문에 내는 그래프를 어디서 복붙했는지 인쇄품질이 구림) "가정사용량"이라고 버젓이 표기되어 있음.
그럼 한가족 4인이라면 2000리터를 쓴다는건데 말이 되는 소린지?
기자가 기사를 검증해보고 쓰는건지 진짜 정부에서 보내주는걸 그냥 복사만 하는건지
김유리라는 기자가 정말로 있는건지도 궁금했던 출근길이었습니다.
정말 신문이 아니라, 찌라시 광고지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
다만 노컷 뉴스는 논조도 다르고, 관점도 다르고, 메트로-포커스 와는 1면 기사조차 다르더군요. 역시나 노컷뉴스...
왜 시민들이 지하철 뉴스를 안보는지 ! 왜 할머니 할아버지의 폐지 수집 대상정도밖에 안되는지 메트로는 스스로 생각해보고
좀 신문으로 거듭나든지 아니면 폐간하는게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