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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4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와만두★
추천 : 7
조회수 : 188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9/03 13:14:26
전에 직장 동료가 처음에 어디서 만났냐고 물어봤는데..
어디서 만났지? 하다가 보니-
집에서 처음 만났어요. (...)
새로 들어 온 룸메이트 이삿짐 날라주러 왔었거든요.
말 그대로 전 집에 앉아 있는데 신랑이 집에 와서 만난...ㅡㅡa..
(여러분 오덕으로 살아도 연이 닿을 사람은 집 안에 앉아서도 만납니당.)
그 후로 두세번? 마주치면서 말도 안텄던 사이인데도 이상하게 저 사람이랑 나는 언젠가 만나겠구나. 하는 기묘한 확신이 들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12월 31일 만나서 밥이나 먹읍시다. 하더니 밥먹고 나선 1월 1일부터 새해를 맞아 나랑 연애 합시다. 하데요.
결혼도 기념일 챙기기 쉽게 1월 1일 하자 ㅡㅡ 했는데 저흰 디즈니월드에서 결혼을 했으므로... 디즈니 측에서 그날은 결혼식이 안된데서 1월 4일.
생각해보면 울 남편 완전 상남자 스타일 이네요.
그것도 멋졍. 하는 전 집에 앉아서 처음 신랑을 본 때 부터 반해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다들 배우자를 어떻게 만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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