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군부가 민중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케말파샤이후, 군부는 터키에서 강력한 세속화의 지지자였죠.
즉 이슬람 원리주의 정당이 터키에서 득세를 하려고 하면 터키의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이슬람 원리주의자로부터 권력을 빼았은뒤
다시 민간정부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욕을 먹지 않은 이유는
항상 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민중에게 말이죠.
이번 이집트사태에서 , 이집트군부는 이슬람원리주의자인 무르시정부로부터 권력을 빼았았습니다.
무르시가 이슬람 독재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차후 그들이 자신들의 말을 지켜, 민간에 권력을 이양한다면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과거 한국처럼 되겠죠.
박정희, 전두환 처럼 말입니다.
실제 박정희도 쿠데타를 일으킨뒤 즉시 권력을 민간에 돌려줄것을 약속했지만 그 결과는 20년에 가까운 독재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