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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초보에게(2). 심도 알아보기
게시물ID : photolec_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엘티
추천 : 15
조회수 : 14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2 18:12:02
...여기서 끝입니다 죄송합니다 -_-;
노출관련 자료랑 뭐 기타 몇 개 더 있는데 제가 날려먹었나봐요! 와오!
이제 야근만 하면 되겠구나! 으하하하!
내일 모레 신입직원 들어오는... 데... ㅠㅠㅠㅠ


아래 사진들은 전부

http://camerasim.com/apps/camera-simulator/

에서 가져온거에요!
초보분들 만져보시며 연습하기 좋습니다 :)









1. 모드의 활용

 

카메라를 사용할 때, 크게는 네 가지 모드를 사용하게 된다.

기타 자동 모드의 경우, 생각과는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기에 비교적 기피하는 편이다.

우선,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네 가지 모드를 설명하기로 한다.

 

1) A모드 :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는 사진의 빛 양을 조절하는 용도를 말한다.

A모드는 이 조리개의 넓이를 우선적으로 조절하는 모드로, 이에 따른 셔터스피드는 노출값에 따라 자동적으로 맞춰지는 특성을 지닌다.

 

2) S모드(니콘), TV모드(캐논) :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셔터스피드는 사진을 촬영할 때 셔터막이 열리고 닫히는 속도를 말한다.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는 셔터스피드를 우선적으로 조절하는 모드로, 이에 따른 조리개는 노출값에 따라 자동적으로 맞춰지는 특성을 지닌다.

 

3) P모드 : 반자동 모드

셔터스피드, 조리개 모두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으나, 노출값에 따라 노출계를 유지하는 특성을 지닌다.

 

4) M모드 : 수동 모드

셔터스피드, 조리개, 노출값까지 모두를 사용자가 조절하며 촬영하게 된다.

세세한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카메라 이론을 알지 못하는 경우, 제대로 다룰 수 없는 모드이다.

 

카메라 촬영에서 최적화된 모드는 없다.

조리개를 조절하여 포커스에 힘을 주고 싶다면 A모드를,

셔터스피드를 조절하고 싶다면 S모드를,

포커스와 셔터스피드 모두를 조절하고 싶다면 M모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2. 심도의 이해

 

앞에서 살펴봤듯, 심도는 조리개 값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깊다/얕다로 표현한다.

하지만, 심도의 깊이가 조리개 값에만 영향을 받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깊은 심도(팬포커스)

얕은 심도(아웃포커스)

촬영거리

촬영거리가 길다

촬영거리가 짧다

초점거리

초점거리가 짧다

초점거리가 길다

조리개값

조리개값이 크다

조리개값이 작다

, 심도의 깊이에 영향을 주는 조건은 총 세 개. 촬영거리, 초점거리, 조리개 값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팬포커스와 아웃포커스는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 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팬포커스란 화면의 전경에서 후경까지, 좌우 사방 모두가 시야 심도 내에 들어오는 경우를 의미한다. 모든 대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아웃포커스란 심도가 얕아 촬영대상 이외의 대상이 초점이 맞지 않고, 흐려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는 심도 내에 들어와있기에 선명하게 보이나, 이외의 대상은 선명하지 않게 보인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인포커스라는 개념인데, 인포커스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간 내지는 뒷부분에 포커스가 맞으며, 앞부분을 아웃포커싱하는 형태를 인포커스라고 명명하는데, 이는 아웃포커스의 다른 형태이기에 인포커스라는 개념은 무시하도록 하자.

팬포커스/아웃포커스에 영향을 주는 조건의 이론에 대하여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촬영거리

말 그대로 촬영시의 거리이다.

피사체와 자신의 거리를 말하는데, 이는 앞으로/뒤로 이동함을 통해 변경시킬 수 있다.

촬영거리의 한계는 렌즈에 따라 다른데, 보통 35~60cm정도이다. 다만, Macro렌즈의 경우 더욱 가깝게 촬영하는 접사가 가능하니 유의하도록 하자.

이 촬영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뒤의 상들이 맺히기가 힘들기에 결과적으로는 아웃포커싱이 편리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jpg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촬영거리 외의 피사체, 셔터스피드, ISO, 초점거리 등은 모두 동일하나 결과적으로 촬영거리가 가까울수록 뒷배경이 더욱 흐릿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촬영거리는 아웃포커싱에 큰 관여를 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2) 초점거리

렌즈의 제 2 주점으로부터 상이 모이는 초점까지의 거리를 의미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난해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화각과 연결지어 설명한다면 조금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렌즈의 ‘mm'로 표현된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18-55mm 번들렌즈의 경우, 초점거리가 18mm부터 55mm까지 유동적으로 변동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noname01.jpg

옆의 그림에서 가장 오른쪽, 선이 모이는 곳이 상이 맺히는 곳이다. 상이 맺히는 부분이 가변적으로 움직이는 렌즈가 줌렌즈로, 사용자에 따라 초점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2.jpg


 이번에는 피사체의 초점거리만 변동시킨 경우이다. 18mm에서는 2.8이라는 낮은 조리개 수치에도 불구하고 팬포커싱에 가깝다면, 55mm에서는 뒷배경이 흐릿하게 아웃포커싱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초점거리 역시 아웃포커싱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3) 조리개 값

이전에도 살펴봤지만, 조리개 값 역시 아웃포커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빛을 많이 받아들이는 작은 조리개 값의 경우 짧은 거리에서만 받아들이기에 뒤쪽의 사물은 배제하고 빛을 받아들이게 된다. , 아웃포커싱이 되는 것이다.


3.jpg


위에서 볼 수 있듯, 조리개가 적게 열린 높은 조리개 값에서는 뒷배경이 선명하게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리개가 많이 열린 낮은 조리개 값에서는 뒷배경이 아웃포커싱되어 흐릿하게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조리개는 ISO, 셔터스피드와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촬영거리와 초점거리는 고정시키되 조리개 값 위주로 변경하여 촬영하였다. 노출 값은 동일하다.

 

풍경사진이라고 딱히 팬포커싱이 정답이고, 아웃포커싱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인물사진이라고 아웃포커싱이 정답이고, 팬포커싱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때그때 사진 촬영에 따라 적절한 조리개값을 찾고, 얼마정도 아웃포커싱을 할 것인지를 정해둬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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