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달이 일찍 저무는 날, 한번쯤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원정리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바로 멋진 느티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밤하늘을 찍을 수 있는 곳이거든요~!
은하수 뜨기 전
위 사진은 은하수가 뜨기 전인데, 그래도 많은 별들이 보여 만족스러운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은하수가 뜰 때까지 사진을 계속 찍어서 타임랩스 영상을 만들어봤어요! 고화질/볼륨업 해서 보시길 ㅎㅎ
사실 위 타임랩스 영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ㅠㅠ
1) 은하수 출몰 시간대 잘못 맞춰서 중간에 카메라 다시 조작하느라 영상 좀 끊김
2) 렌즈에 습기 ㅠㅠㅠㅠ
경험을 쌓았다 생각하고 다음 번에 더 좋은 기회를 노려봅니다. ㄷㄷㄷㄷㄷㄷ
...
드디어 은하수가 나무 위로 떠올랐습니다~!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은하수! 여러분은 보이시나요? 보이면 추천해주세용 ㅋㅋㅋ
느티나무가 논에 있어서 논도 살짝 나오게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렌즈에 습기가 찼을 때, 후레시를 이용하여 나무에 빛을 비추었더니 신기한 느낌의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제목 "생명의 나무"
그리고 은하의 중심부와 논에 비췬 별빛 반영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은하수까지 반영에 나타나지는 않네요 ㅋㅋ 그래도 별빛이 논 위에 반짝반짝
마지막으로 은하 중심부쪽으로 사진을 찍고 마무리하였습니다~
느티나무는 낮에 보면 이런 곳이에요 ㅎㅎ
지난번에는 지리산 정령치에서 은하수를 찍었었는데, 그때보다 은하수가 선명하지는 못했지만 느티나무와 함께 찍으니 또 맛이 색달랐습니다. :)
다음에 더 멋진 별사진과 가능하다면 타임랩스도 함께! 도전해서 돌아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