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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무시한 젊은이들은 죽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3409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1/2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31 10:34:53

나라는 더 썩어야 한다. 필리핀보다 더한 나라가 되야 한다.

그게 한국 사회의 이상형이다.

젊은이들은 거만해졌고, 노년층은 두려워한다.

나이가 많을 수록, 박근혜한테 갈수밖에 없는 것은 단순한 박정희의 향수가 아니다.

바로 이럴 것을 대비한 사람들의 아우성인 것이다.

명박이 정권이 아무리 썩어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들도 저런 썩은 정책에도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그들이 부자 대열에 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건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해줬다.

박정희가 아무리 독재를 해도.

전두환이 아무리 학살을 해도.

나만 아니면 되. 우리가 남이가 식으로 계속 그들이 정권을 잡아왔다.

하지만 천하의 새누리당도 이기지 못한 게 바로 IMF다.

사람 죽이는거야 그들한텐 별거 아니지만, 경제위기는 죽음보다 더 잔인한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사람 목숨보다 경제력이 더 중요한 사회를 만든 결과인 것이다.

그들이 한가지 유일하게 했던 실수는 바로 돈에 길들인 국민이었다.

그 약점이 드러나고 사람들은 그들을 떠나 새로운 정권을 안겨준 셈이다.


하지만 김대중과 노무현이 경제를 회복하고, 다시 그들이 정권을 잡았다.

사람 목숨 걱정 없고, 경제가 다시 살아나니, 언론들은 다시 속이기 시작하고, 다시 왕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먼저 시행한 정책은 언론통제와 4대강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부동산이다.

4대강 등의 보여주기식 사업은 어자피 단순히 뒷돈 까먹이 위한 수단일 뿐이고, 또한 환경 문제등으로 논란 키우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서민들도 부동산에 끼어들어 새누리당 손아귀에 들어가는 게 그들의 목적이고, 그렇게 해야 오래 잡을 수 있다.

그게 반영된 결과다.


젊은이들은 더 절망감에 빠져들고, 다시 목숨을 내놓을 준비를 해야 한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어른들을 위해서 너희들의 생명줄이 필요하다.

싫었으면, 어른들을 존중했어야지. 너희들이 정의였다고 떠들다가 이렇게 된거다.


내가 보기엔 앞으로 25년간은 새누리당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그들이 세워놓은 경제 정책 때문이다.

미국의 금권주의를 그대로 답습하여 만든 정책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지금 한국도 미국과 비슷한 자본주의가 아닌, 금권주의다.

그걸 어른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를 찍은 것이다.

그들의 자그마한 부동산으로 금권에 들 수 있는 꿈과 희망이 그들의 유일한 낙이기 때문이다.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좀 죽어줘야 겠다. 앞으로 수없는 젊은이들의 희생이 요구될 것이다.

각오해라. 어른들을 무시한 젊은이들에게 어떤 댓가를 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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