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오고 칠하고, 부품 옮기기 시작한지 이틀째네요.
퇴근해서 짤막하게 하다보니 작업이 너무 더뎌지네요.
일단 큰 부품은 다 옮기고, 오늘 퇴근하면 앞뒷드레일러 설치하고, 케이블 설치하고, 브레이크 유압조절만 정리하면 조립은 끝나네요.
일단 조립 중간에 자주 드는 생각은 이 프레임은 정말 마법같은 존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사산이 사라지는 마법을 몇번이나 눈으로 보니, 정말 정신이 멍해지네요.
크랭크는 일단 조립해놨는데, 꽉 조이니 움직이질 않아요.
이건 풀어보니 BB 베어링이 맛이 가서 새로 구입해야겠네요.
스티어러도 길이가 안맞아 줄톱으로 커팅하고, 헤드셋도 들어 있던 부품 쓰니 뭔가 꽉껴서 핸들이 돌아가지 않아 원래 쓰던 탑튜브 덮개를 썼더니 조금 돌아가네요.
어찌 어찌 조립은 되어가기는 하는데, 처음하시거나 뭔가 깎아내고 갈아내는데 이력이 나신 분 아니면 그냥 샵에 맡기거나 정품 프레임을 구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조립 완료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