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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31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SK걸★
추천 : 5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31 01:16:27
우리동네 길냥이들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출근하면서 하루에 한마리꼴로 죽은아이들을봤다..내가 유독 그런걸 많이 보게된다고는 하지만...넘 신경쓰이고 맘아프네.
그중 기억되는 아이는 내리막길 귀퉁이에 등돌린체 옆으로 누워 죽어있던아이.
안구돌출에 머리쪽 부상인듯 보였다.
정말 첨봤는데..출근길이 다른길이없어서 택시를타고 가기도했다..
몇일후 출근길에도 있었는데 머리맡에 숟가락 넣어져있는 요플레통 ..그리고 뒷발을 벽위에 올려두었더라.
아마도 어린것들 장난이였겠지...
죽은동물 사체는 청소부들이 수거하지않는단다.
구청에 연락해야한다고...
그러고보니 정말 죽은시체가 타이어 공기빠지듯 숨죽어 털만 남아 나중엔 흔적이 없어진적도있었다.
그 과정을 다보고다닌 나도참...항상 맘 한구석이 짠했지..
그 냥이들에게 불쌍하다고만하고 암것도 못해준 나도 할말은없다만...
그리고 몇일전 비가 많이 내리던날 출근하던날엔 없었다.
다행이구나..이젠 좀 편해졌겠지..
잘가렴..다음엔 사랑받는 냥이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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