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햐흐로 소환사의 계곡전쟁 마지막날.
격전의 그날이 밝아 오고야 말았다.
미드 본진에서 친히 출진하신 카서스왕께서 말씀하시길
"오늘은 날씨가 죠아 궁쏘기 한결 수월하겠구나 허허.."
그말을 들은 아칼리가
" 폐하 이목숨바쳐 반드시 왕께서 궁쏘는 한타를 만들겠습니다!"
이말과함께 적 본진에 난입하여 무쌍을 휘둘렀고,
이에 화들짝 놀란 베인이 급하게 몸종 블리츠를 찾았다.
"몸종은 주인이 위급하니 어서 몸으로 막아 충성을 다하라!"
뒤에있던 몸종이 급하게 튀어나와 아칼리를 밀쳐보지만
상황은 이미 돌이킬수없는 급박한 전장으로 흘러 아비규환이되고야 말았다.
멍하니 지켜보다 급작스레 기습을 받은 적진은 우왕자왕 하였고
그남아 상황을 추스려보고자 코카콜라를 즐겨마시는 백곰이 하늘을 향해 울부짖으며
본진난입을 시도하였으나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전치 48주 붕대무무가 혜성과 같이 나타나며
적들을 묵어두니 오홍통재라
아주 물만난 고기처럼 이마가 살짝빈 다리장군께서 친히 납셔 살포시 단두대를 꽂아주시니
삽시간에 적들은 정리가 되었고, 혼자 살아남은 적 몸종은
"바람을 힘을 마음껏부리세요~"
라며 살짝걸친 딸피로 꼬랑지 빠지게 도망간다.
이에 격노한 본진영웅들이 쫒아가 보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싱드와 잔나는 쫒는게 아니란다~"
이에 본진영웅들이 크게 낙심할 찰라..
"가게 두어라~"
근엄한 카서스님의 음성이 울려퍼지며 한줄기 핏빛 오라줄이 잔나 머리위로
새겨지시매, 이를 마무리라 칭한다.
이에 크게 사기가 오른 본대가 한층격앙된 기세로 바론으로 달려가 바론의 심장을 얻으려 했으나
근엄했던 카서스왕께서 흥분하시어 몸빵을 서시다 사망하는 관계로 사기가 다시 꺽이게될찰라
허나 죽은자로 말미암아 부활하시는 모습을 다시 친히 보여주시며
"나는 괘념치 말고 그대들은 바론을 잡으라~"
이에 따로놀던 티모중위가
"님언제까지 왕놀이하실꺼임?"
이에 격분한 카서스왕께서 가로사대
"감히 蟲주제에 입을 함부로 놀리는군아"
라며 한창 적탑2진에 백도어를 하던 티모위치를 적에게 팔아넘겨
티모중위는 허망한 최후를 맞이하게된다.
=================================================================================== 1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