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빙글빙글 빙그르 빙그르 Toc Toc
빙글빙글 시계의 바늘이 Toc Toc
빙글빙글 빙그르 빙그르 Toc Toc
내 맘은 Up Up Up
뮤비에서 프로미스 맴버들이 시계와 시계바늘을 만들어 시간을 표현합니다.
채영이와 서연이가 그리는 첫번째 모양은 ∞ 바로 무한대
시간으로 해석하면 매우 긴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12시에서 9시까지 채영이의 손이 시침처럼 움직입니다.
그리고 9시가 되자 새롬이가 시계를 멈추죠
여기서 멈춘 시간 9는 프로미스 나인을 의미한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 곡이 처음 불린 시간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MAMA에서 저 곡을 부른 시간이 9시라고 기억합니다.
정리하면
맴버들은 긴 시간을 데뷔를 위해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이돌 학교에 첫 입학하는 순간부터 바로 지금 MAMA무대에 오를 때까지 (12~9시)
시계바늘이 빙글빙글 돌고 시계 바늘이 톡톡 한칸씩 옮겨감에 따라 무대에 오를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설레이고 심장이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9시가 되어 마침내 무대 위에 오르게 되죠.
설레임은 가득해도
어려운 건 사실이야 달빛 아래 서서 손을 잡아줄
그런 사람 찾는 일 / 혹시 있을지
수많은 별들 중에 말야
가사에서 달빛은 무대위의 조명을 말하죠
그리고 수많은 별은 바로 관객석에서 반짝이는 응원봉을 든 팬을 의미해요.
사진속 환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응원봉을 든 팬들의 모습을
달빛과 별로 노래로 표현한거죠
프로미스는 설레임을 안고 무대에 올랐지만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응원봉을 꼭 쥐고 자신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사람들
그리고 티비를 통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과연 프로미스를 좋아해주고 손을 내밀어줄 사람들이 혹시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말이죠.
생각하는 찰나에 (눈이 번쩍)
너를 발견해 (입을 틀어막죠)
하지만 그 순간 프로미스는 뭔가 발견했어요
수많은 사람들 중 프로미스의 유리구두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고 있는
바로 당신을 말이죠.
거짓말 못하겠어
이 해석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소중한 마음을 모두 모두 모아서
너에게 용기로 모든 걸 보여주고 싶지만
시계바늘이 열두시 향해 빠르게 도착하면
내 마음을 남기고서 갈게 꼭 찾아줘
우리의 미래에서
환호하는 사람들에게 프로미스의 모든걸 다 보여주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주어진 무대는 너무 짧은 시간이죠.(3분 30초)
열두시가 되어 무대가 끝나게 되면 짧게나마 자신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과 헤어져야합니다.
이렇게 무대가 끝나고 헤어지면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수도 있죠.
그래서 작은 소망을 노래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프로미스가 데뷔하면 다시 찾아달라고.
어릴 때 동화책에서는
유리구두 하나 남기고 가던데
아무것도 남기지도 않아도
알아봐 줄 사람 있을지
어릴적 동화책에서 신데렐라라는 동화 기억하시나요?
신데렐라는 무도회장에서 유리구두 하나를 남기고 떠납니다.
동화속 왕자는 그 유리구두를 가지고 신데렐라를 찾아내고 그렇게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죠.
프로미스는 동화속 신데렐라처럼 팬들이 자신을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남겨두고 떠나지만
프로미스는 팬들에게 줄게 아무것도 없죠. 바로 이 노래 '유리구두'밖에요.
노래는 형태가 없어요. 그리고 한번 부르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고 사람들의 기억속에만 남아요.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 노래도 잊혀질 수 있겠죠.
그래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도라고 표현한거 같네요.
그래도 무대를 본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기억해주고
나중에 데뷔하면 프로미스를 알아봐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약간 기대합니다.
나는 종이 울려 돌아가야 해
달빛 노란 물든 이 시간에
신데렐라는 동화속에서 종이 울릴때
꿈만 같았던 무도회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갑니다.
프로미스도 지금의 환상의 무대가 끝나면 다시 연습실로 돌아가겠죠.
데뷔도 아직 하지 않은 연습생의 신분으로요.
매일 아침 창문 틈에 햇살이 드리울 때
항상 널 생각할게 널 기억할게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프로미스들은 화려했던 그 무대를 잊지 못할겁니다.
노래에 환호해주고 응원해주던 수 많은 팬들을 언제까지고 기억할겁니다.
반짝이는 날 잊지 말고 날 찾아줘
지금부터 나를 가득 채운 너를 모두 모아서
그대가 날 찾을 수 있게 밝게 빛나 줄 거야
무대를 밝혔던 그 응원의 불빛 하나 하나와 팬들의 함성들을 마음에 담아서
멋진 데뷔를 위해 프로미스는 열심히 연습하고 또 노력할겁니다.
그래서 팬들이
밤하늘 수많은 별처럼 많은 가수들 중에서
쉽게 프로미스를 찾을 수 있도록
가장 밝게 빛나도록 노력할겁니다.
즉 열심히 연습해서 유명해져 다시 찾아오겠다는 다짐입니다.
열두시가 넘어 나는 다시 돌아가야만 해요
내 마음을 남기고서 갈게 꼭 만나자
우리의 미래에서
열두시가 되고 이제는 정말 헤어져야할 시간
프로미스는 다시 만날 소망을 담은 노래를 남기고 무대를 떠납니다.
마치 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남기고 무도회장을 떠났듯이
프로미스는 유리구두 노래를 남기고 MAMA 무대를 떠나
지금은 평소처럼 열심히 연습하고 있겠죠.
요약하면 신데렐라 이야기와 동일합니다.
얼굴이 예쁘고 마음이 착한(아이돌 학교 모집 요강)
소녀들은 멋진 무대위에서 자신들의 무대에 환호해주는 팬들을 꿈꾸지만 현실은 평범한 소녀(신데렐라)죠.
하지만 아이돌 학교(요정)를 만나서 MAMA라는 큰무대(무도회장)을 단한번 오를 기회를 갖게 되죠.
노래가사중에 '거짓말 못하겠어' 다음 가사는
사실 프로미스는 MAMA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존재라는 것을 용기내어 고백하려 했던것입니다.
프로미스는 다른 가수처럼 화려하거나 빛나지 않죠.
하지만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그들과 나란히 서서 마치 대단한 가수인것 처럼 서있지만
무대가 끝나면 신데렐라처럼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는 신분이죠.
이 모든 것을 말하고 싶지만 짧은 시간이라 다 전달하지 못하고
그런 마음을 유리구두라는 노래에 담아 팬(왕자)들에게 남기고
정식 데뷔후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가수가 되어 있을테니 프로미스를 찾아와 달라고 기원합니다.
과연 유리구두를 들은 팬들이 프로미스를 다시 찾을수 있을지.
그래서 내년에는 정식으로 프로미스를 큰 무대로 초청할수 있을지 여부는 열린 결말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