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니 그냥 편하게 다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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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구수목원에 여러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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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여러군대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꽃앞에 선 여친을 찍어주다가
"이야 누가 꽃인지 누가 유리인지 모르겠네!"
하니
"언제적 맨트야 ㅋㅋㅋㅋㅋㅋ"
하며 너무 낡은 맨트라고 했지만
입가리고 웃으며 좋아하며 웃었다.
가다보니 이사진 저사진 찍다가
돌이 있는 근처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야 누가 돌인지 누가 유리인지 모르겠네"
라고 하니
"ㅋㅋㅋㅋㅋ 뭐라고? 돌이라고? ㅋㅋㅋㅋ"
다가와 사정없이 꼬집힘고문을 당했다.
다음날 집에서
"오빠 내가 커플요가 가르처 줄게"
나름 나는 등에서 눌러주고 하다가 눈이 마주치고 하면
달달해지는 분위기를 예상하며 좋다고 했다.
그런데
어째 이상하게 여기를 늘리고 하는게..
아무리 봐도 요가가 아닌거 같다..
"어...이거 그런데 요가가 아닌거 같은데?;;"
"아 지금은 요가가 아니고 요가전에 몸 풀어주는거야"
그후 요가처럼 하는거 같기는 한데 뭔가 크게 아프진 않은데 여기저기 막 댕기는게
"자기야 이거 요가 맞아? 호신술 아니야?"
"(빵터지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ㅋㅋㅋ 요가요 요가 "
물론 중간에 눈을 한번 마주처서 달달하게 나가려고 다가가려 하자
"나중에해 나중에"
그말을 믿고 한참을 커플요가(?) 를 했다.
이게 커플요가가 아닌건 후에 유튜브를 보고 알게되었지만..
이 복수극의 이유는 자신을 돌처럼 여겨진 거에 대한 복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