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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서 첫사랑한테 고백한 ssul ! 베오베로!
게시물ID : humorstory_347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냥
추천 : 3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30 13:15:01

저는 21.9살 처자임

솔로된지 6개월차 처자임

어제 여자친구만나다가 예전에 좋아햇던 남정네를 부르기로 함

근데 정말로 지금은 안좋아함

오랜만에 마시다보니 또 주량 넘기고 마시고 말았음ㅠㅠㅠㅠ살려죠

근데 내가 주사가 있어도 그거 다 기억하는 주사임............

친구들이 어제밤에 집에 데려다 주는데

내가 옛날에 좋아했었다고 너 누구랑 사귀고 있었자나

고3때 그애는 남고 저는 여고 다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자주 마주쳤었는데

일부러 만나려고 시간 맞춰서 나가고 ㅡㅡ아풋풋 ㅡㅡㅠㅠㅠㅠㅠ

근데 진짜 그애가 자기 이런식으로 고백받는거 세번째라고 ㅡㅡ

그래서 강조함 지금 안좋아하니깐 말할수 있는거라고

아파트 앞에다가 토하고 나서 말했는데

친구들한테 애들아 나 이제 너네 못만나ㅠㅠㅠㅠ너무쪽팔려ㅜㅜㅜㅜ

이러면서 이거 다 잊어줘 약속 하면서 새끼손가락 고리걸음 ㅠㅠㅠㅠ

어제 다행이도 눈이 많이 와서 토하고 눈으로 묻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한테 엄마 오늘 눈 왔어?

눈왓다고 하니깐 속으로 다행이다.....................

흔적이 겁나서 밖에 못나가겠음ㅠㅠㅠㅠㅠ주민여러분 죄송해요

이따 나가면서 꼭 치울게요..............

그리고 아 폰 ㅡㅡ술집 카운터에 충전맡기고 안가져왓음

미안하고 쪽팔려서 살기 싫음 지금도 머리아파서

위 아래로 다 쏟고 있는데 정말 사람이 이러다 죽겟다 싶음



오유 여러분 진짜 술마시지 마세요

전 이제 술 다시는 안마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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