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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1만원이 불러올 일들.
게시물ID : sisa_340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심히살자11
추천 : 12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2/30 11:24:32

최저시금 1만원


주 40시간만 근무해도 한달 월급 최소 160 이상.

부부가 맞벌이 하면 최소 320 이상.

떵떵거리며 살지는 못해도 알뜰하게 저축하면 번듯한 내 집에서, 주말이면 가족끼리 콧바람도 쐬가며 살 수 있는 돈.


생계형 자영업자 대폭 감소. 가게 임대료 대폭 하락. 부동산 가격 하락.

프랜차이저업체 주가 곤두박질.

공부는 죽어도 못하겠는데 남들 다 가니 가는 대학. 갈 필요 없어짐. 주 40시간 알바만 해도 하고싶은 꿈 꾸며 배고플지언정 밥먹고 살 돈은 나옴. 전국 바다근처 대학 폐교 위기.


지금처럼 동네 구석구석 24시간 편의점이 들어서진 못함.

새벽 3~4시 치킨 보쌈 시켜먹는건 불가능.

10시 넘어가면 문 연 술집 찾기 힘듬.

늦은시각 방황하다 카페 들어가서 첫 차 뚫릴때 까지 죽치는건 힘들어짐.

인플레이션. 2차산업에 타격.


-현실 (이건 안 읽으셔도 됩니다. 그냥 혼잣말이에요.)


50전후 퇴직해 기운은 남았고 쥐꼬리 만한 퇴직금으로 남은 50년 막막하니 너나 할 거 없이 자영업에 뛰어들지.

만만한건 술집, 카페, 편의점.

카페 편의점 프랜차이저 안끼고 장사가 되나? 떡볶이집도 프랜차이저가 빨아먹는 세상에.

버는 족족 본사에서 다 떼가고 철 바뀔때마다 이거 넣어라 저거 빼라. 행사 뭐해라. 이거 떼고 저거 떼니 어떤 때는 알바생보다 못 가져가 퍼부은돈 이자에 위험부담 생각하면 당장 때려치고 쉽지만 계약기간이 있어 그러지도 못해.

술집 음식점 차려보니 한 골목에도 수십개 들어서 있고 목 좋은 자리라해서 웃돈주고 들어왔더니 맨날 풀로 돌아가야 직원들 월급에 임대료 겨우 내지. 장사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접으려니 인테리어 비용이니 뭐니 생각하면 은행이자는 고사하고 본전도 안나와.

어쩌겠어 저가경쟁해야지. 단가는 절로 낮춰지나 싼 재료사서 싸게 팔아 조금 남겨 먹으니 몸만 축나지.

푼돈 조금 더 벌겠다고 밑반찬 재사용하다 걸리기라도 하면 가게 접어야겠지만 그래도 어째? 안그럼 당장 접어야 될 판인데.


대학생들? 수업 마치고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이 7시부터 12시까지 일해보니 한달 월급 5~60. 겨우 막차 잡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1시 넘어 배고파 치킨이라도 하나 시켜 먹으면 그 날 본전. 치킨 배달온 사장님은 얼마나 떼돈 버실려는지 새벽 4시까지 영업한다는 전단지 주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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