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괜찮다고 거짓말한다
괜찮은척
쿨한척
다 이해하는척
속은 타들어가는데
겉으론 괜찮다고 거짓말한다
매일같이
거짓말쟁이
넓은집에 혼자있다
아무도없다
혼자있다
이야기할 사람도
내 감정을 말할 사람도 없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가족들이 돌아오면
괜찮은척한다
약한모습은 보일수없으니까
나도 기대서 쉬고싶은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울면서 무슨말이든하고 투정도 부리면서...
무조건 강해야하는건 힘들다
기둥이 되는건 힘들다
고해성사 처럼 이렇게 터놓고 말할수있는 공간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도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