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국가에서 정해준 곳 배정받고 그곳에서 그냥 자기 할 일 했으면
공익, 아니면 현역 중에서도 사람들이 속되게 말하는 편한 보직을 했어도
어쨋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셈이고 사회에서 떳떳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물론, 사기를 쳐서 어떻게든 편하게 국방의 의무 해결하려하는 몇몇은 콩가루가 될때까지 까여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역분들을 싸잡아서 말하는건 아니지만 본인은 현역 갔다왔다는 것에
엄청나게 삐뚤어진 자부심을 가지고 공익분들 싸잡아서 욕하시는 분 계십니다.
베오베간 유머자료 댓글을 보고 진짜 오유에도 그런사람들 많더라구요 ㅋㅋㅋ
공익분들도 충분히 힘듭니다. 그래서 싫은 소리할수도 있는거구요.
지금 전역하신분들도 보수도 없는 업무를 강제로 해야한다면 짜증나실거잖아요
공익분들도 똑같이 짜증날 거에요. 그런데 진짜 개념없는 사람들 몇명이 말하는게
"야 ㅋㅋ 공익갔다온 주제에 공익이 아무리 힘들어도 현역만 하겠냐? 병신 ㅋㅋㅋ"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하는데 진짜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ㅋㅋㅋ
저도 7사단 최전방에서 철책근무 섰습니다. 그런데 공익분들 보면 "아 고생한다" 이런 맘밖에 안들구요
저딴 사람들 처럼 "ㅋㅋㅋ공익ㅋㅋㅋㅋㅋ 군생활 꿀빨고있네" 막 이딴 생각 하지는 않는다 이말입니다.
까놓고 말에서 이런생각들은 너무 구시대 적이고 낡지 않았나요?
본인들이 다른 주제에서 차별받을때는 막 차별받는다 뭐한다 엄청 자기 밥그릇 찾으시는 주제에
본인은 정작 차별을 하고 있구요... 제발 우리 공익분들 색안경끼고 바라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