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대구 폭설..엄청나게눈이많이왔죠

엄청난 눈을뚫고 집으로오는길..큰도로 한가운데 야옹이가.......

아..마침 차가많이없어서 다행이지 차 한두대 지나갈때마다 얼마나아찔하던지..

처음겪는일이라 멘붕하다..엄마에게 헬프요청..담요를가지고 막상 야옹이를보니

고양이키워본적도없고 처음겪는일이라 멈칫..

지나가는 정말착한 분이 서스름없이 안아주셨음..

경비실에서 삽을빌려 셋이서 아파트 뒤 눈안오는곳에 잘뭍어주었어요..

 

하지만 인도에서 어쩔줄몰라하며 담요를가져오는 시간 약 30분..

30분지난후에도 몸이굳지않고 피가흐른걸 안순간..

아..내가 발견하자마자 안고 병원을갔어야하나..

 

엄마랑 착한여자분이랑 저랑 셋이서 뭍어줬는데..

정말예쁜야옹이였는데..좋은곳갔겠죠??

하루종일 머리에서 떠나질않네요 너무 안되고 슬퍼서...고양이는 한번도키워본적없는데

어린고양이같아서 더..마음이아프고 잠을잘수가없어요

집바로뒤에 담요에 싸서 뭍어줬는데..잘갔겠죠 야옹이..

횡설수설하지만..

이글보시는 몇몇분들도 이 이쁜야옹이 좋은곳 사랑받고 행복한삶으로 환생할수있게 1초만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