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건 제 주변의 공주님 지지자들은 거의 모두가 지난 대선 이야기가 나오면
언제나 '정치인들 다 그놈이 그놈이야' 라는 말을 합니다.
출신 고향도, 배경도 다르고 말 앞 뒤로 나오는 내용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만
저 구절은 유독 빼놓지 않고 나오더군요.
정치혐오는 시민의 아편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 되기는 괴롭고 어렵지만 포기해버리는 개인이 늘어날수록 사회는 더 어두워지겠죠.
오유가 멘붕에서 돌아오는 과정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고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