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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로 지난 2년 반간 오유인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누었던...
게시물ID : animation_428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리내97
추천 : 11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31 23: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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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로 지난 2년 반간 오유인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누었던 오늘의 유머를 탈퇴합니다


지난 2015년 6월 11일, 저는 우연히 알게되었던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를 가입하였고 여러 게시판을 순회하면서 오유에 있다가 우연찮게 입덕을 하게되어 혜성같이 애게에 나타나서는 애니메이션 관련 글을 쓰게 되었고 2년 정도를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시간 동안 많은 분들과 상호작용을 하였고 여러분들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보고자 재미있는 자료를 업로드하여서 애니메이션 게시판 발전에 이바지를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분쟁의 시발점이 되었기도 하였기에 저는 그때 당시 경솔하게 행동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항상 깊히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가다 치고 박으며 싸우긴 하였지만 언제 그렇게 했냐는 것 처럼 서로 웃는 것이 계속 지속될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인가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하면 무조건 적으로 몰아가고 짓밟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때에는 어차피 "내가 피해보는 거 아니니까"라는 생각으로 잠시 동요만 하였을 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차단되고 외부 세력과 공모하여 만든 블랙 리스트도 존재한다고 하니  내가 좋은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추악하다고 생각하는 버러지와 같은 곳에 같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어느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도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날 동안 생각해서 나온 다소 무책임한 답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떠나려고 해도 망할 '정' 때문에 쉽사리 떠나지지가 않더라고요. 그러던 도중 운영자가 사이트를 개편하는 것을 보고 잠시 절 입구까지 들어왔지만 단순하며 일시적인 구색 맞추기라는 것을 깨닫고는 있던 정, 없는 정까지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로 좋아했고 사랑했던 곳에서 어느 때보다 착잡한 마음으로 작별을 고합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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