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는 증인들 증언 듣으려고 하는 겁니다
증인한테 '답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면서 답변을 막고서는
'제 생각은...'하면서 소설을 쓰고 계시네요
당신 생각은 SNS에나 쓰세요, 거기는 증언 듣는 자리랍니다
기껏 해야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고선 '보십시오. 이것은 정치공작'이라니?
'소설을 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오늘에야 알겠네요
그리고 제일 벙쪘던 게 조명철 의원 질문
권은희 과장만 '외압'이라 느낀 거 아니냐고 몰아가려다가(그런식으로 따지면 국정원 요원도 본인만 '감금'이라고 느낀 건데? 막상 김직원은 '여자로서 심리적으로..'라던뎈ㅋㅋㅋㅋ)
법리적 해석이 그렇다니까 갑자기 한다는 소리가
"대한민국 경찰입니까, 광주 경찰입니까"?
말 그대로 말이 안 나오네요
조 의원님은 대한민국 대졸입니까, 김일성대 대졸입니까?
그리고 권성동 간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원들은 핸드폰 보면서 질문하면서 왜 증인들은 핸드폰 보고 답변하면 안되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은 바뀌어도 되지만 '증언'은 바뀌면 안되잖습니까^^
왜 그런지까지 설명을 해드려야 할 정도의 지능은 아니시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