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해외 나간 친구가 2월 3일(오늘) 1시에 시간 있냐고, 자기 짐나르는 거 도와 줄 수 있냐고 그래서 시간 만들 수 있다고 했죠... 그래서 일부로 알바도 빼고 1시간거리 버스타고 가는 중.. 친구한테 지금 가고 있다고 하니까 3시 넘어 도착이란 말에 1차 멘붕.. 그래 시간이야 어떻게든 때울 수 있어...하는 중에 차 끌고오는 거 아니냐는 말에 2차 멘붕.. 얘도 저 면허딴지 얼마 안된거 알고 차 없단것도 아는데..거기다 차 끌고오라는 말도 안했잖아 이뇬아... 거기에 태연스럽게 그럼 다른 사람 부른다는 말에 디 엔드.. 그래도 염치없는 앤 아니라서 사과+밥 쏘겠다네요... 하 내 시간..오늘 하루 알바비...ㅋ 뭐 진작에 확인 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그래도 부탁할때 제대로 말해줬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 쓸쓸히 집으로 돌아가는 중입니다ㅎ... 오늘 점심은 서브웨이다..젠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