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부터 아는 지인들을 만나 술자리 후 노래방에 갔는데,
비흡연자인 나에게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담배연기로 가득찬 노래방에서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을 때
마산에서 진주로 가는 차가 12시 40분에 있는 지라 20분에 부랴부랴 나올려고 하는데
어딜가냐고....ㅜㅜ...한잔만 더먹고가라니, 배신이 어찌고 저찌고...ㅜㅜ...
초스피드로 터미널 뛰어갔는데 45분 아........진짜 짜증...ㅜㅜ..
터미널 직원에게 다음차 몇시에 있냐고 물으니 새벽 1시 40분...
근처 피시방에서 기다리다 30분에 나와 터미널로갔는데 알고보니 1시 30분 막차였음..
30분을 40분으로 착각해서 들었나봄. ...아...놔..술도 3잔 정도만 마셨는데 왜이래..ㅜ
터미널 앞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방금 그 버스가 막차라고 그냥 택시타고 가라고 ...
얼마에요 물으니 6만원..아...진짜 ....
너무 비싸다고 하니... 진주로 넘어가는 사람있으면 같이 타고 돈을 나누라고...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아무도 없고...
결국 피시방에서 다시 오유.....
아...집에 가고 싶다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