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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데레 끝판왕 우리아부지
게시물ID : humorstory_427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7
조회수 : 12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08 20:01:26
댓글로 썼다가 금손님들 좀 보시라고..ㅎㅎ

우리 친정아부지...

굉장히 산적산적하게 생기셨어요. 한때 일본에 계셨는데 야구자로 오해 많이 받으셨...암튼 요즘 촌에 집지어서 사시는데 개도 키우시고 냥님도 데리고 사심. 초근에 닭도 키우게 되셨는데... 사연이..참..

옆집에서 옛날식으로 닭잡으려는거 보고 야이 씨@;"@.놈아 거기서 닭을 잡어? 하시더니 얼마냐? 하고는 돈주고 사오셔서 키우심..  

울집개가 참 순하고 겁이 많음..등치는 크고.. 숙희랑 말라뮤트..

개도둑이 우리개 중에 한마리 잡아갔는데 동네 씨씨티비 블랙박스 다 뒤져서 잡음.. 개도둑이 전문 꾼은 아니고 그냥 큰개가 순하고 그래서 자기 어머니 드릴라고 훔쳤다고 함.. 

아부지 폭풍 욕설 시전후에 등짝스매싱 두대 하고 소고기 다섯근 사서 들려보내심... 

우리 친정 아부지는 참..ㅅㅂ데레인듯..

 하지만 엄마에겐 한없이 따뜻하시지..60넘은 할매가 된 엄마보고...

허니는 더이뻐지면 곤란해요...라며 저녁에 크림을 바르는 엄마를 끌고 스도쿠를 하러 가시는... 오그리 토그리..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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