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젊으실 때 동양척식 주식회사에서 일하셨던 걸 얼마 전에 알게 됐어요.
할머니는 그 당시에 본인이 엘리트라서 좋은 회사에서 일하셨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를 수탈하는 데 가장 중심에 있던 곳이었잖아요.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할머니의 자식들인 우리라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후원하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