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유촌마을 선상 문어 낚시 했습니다.(충무호)
집이 울산이고 고향이 통영이라서 갔다왔습니다.
추석연휴라서 진짜 아무것도 안가지고 몸만 갔습니다.
선주왈...낚시하로 올때 몸만 오면 된다고 했지만 진짜로 몸만 오신분은 거이 없는데..진짜로 몸만 오셨네요.
아무리 그래도 담아갈 아이스 쿨러는 챙겨오는데...
낚시대부터 체비까지 다해달라고 했고요. 선장 아이스쿨러에 음료수랑 김치 반찬있는거 다빼고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
그냥 아예 모르는척 했는데....첫 케스팅을 했는데...
오메..낚시좀 댕기셨나봐요.....뭐...찌낚시만요...ㅎㅎㅎ.
와이프랑 총15마리 했습니다. 문어가 1년생이라서 가을에 정말 씨알도 커더군요..
가을에 문어낚시가 짱이라고 하더만 정말 좋더군요.
문어 시즌이 이제 끝나가면 이달 중순 부터 갑오징어 시즌이라던데 루어낚시 정말 편하더군요.
밑밥 관리부터, 체비도 신경안써도 되고, 특히 새우에 퀴퀴한 냄새도 없고...가장 중요한건 짐도 없요요..
선장한테 봉다리 달라고 하고 맥심 커피박스 달라고 해서.
맥심 커피박스에 뚜겅을 손을 찟은후 봉다리 쒸어서 가져가서 식구들 끼리 맛나게 먹었네요.
가을에 문어 낚시 강추 합니다. 시즌 막바지 라고 하네요.
시간이 나면 갑오징어도 꼭 가볼려고 합니다.
사진은 없어요.... 아이스쿨러도 선장한테 빌린거고...주섬 주섬 봉다리에 담아와서..
찌낚시나 감생이,벵에만 하시는 분들...꼭 루어 해보세요..신세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