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직속상사가 이번에 부서이동을 희망했는데 안됐습니다. 입만 열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욕하고 세상 모든 일에 대해 일을 그따위로 하면 안된다고 욕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아니고 걸핏하면 출장내고 나가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욕을 하느냐면 고속도로 주행중에 처음본 마을이 나타나자 하는 말이 씨발 저건 한자가 뭐야 무슨 뜻이야... 아니.자기가 그 마을이랑 무슨 관계가 있고 우리가 그 한자를 알아야 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마을에서 이름지을 때 자기하고 의논이라도 해야합니까? 입만 열면 이것들 썩었다느니 내가 엎어버릴꺼라느니 자기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라고 저러는지 모르게씁니다. 이번 인사이동 신청한거 안받아 줬다고 엎어버릴거라고 하는데 인사이동은 인사권자 마음 아닌가요? 승진도 아니고 그게 무슨 엎어저리고 말고 할 일인지... 제가 그동안 너무 좋은 사람들과 근무해서 그런지 이런 인격을 가진 사람과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괴롭습니다.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랬는데... 마음을 접고 열심히 근무해야겠지만 하루하루 출근하는게 괴롭네요 그래도 마음을 다잡아 봅니드. 아무쪼록 내년에는 좋은 일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