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들이 책을 얼마나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책 한권 소개하려 한다. 

바로 귀스타프 르 봉의 군중심리라는 책이다. 

책은 얼추 100년도 더 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지금의 우리의 현실을 너무나도 적나하게 보여준다. 

100년도 더 전의 군중을 귀스타프는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 이성적으로 추론하지 않는다.

- 사상들을 일괄적으로 수용하거나 거부한다.

- 토론도 반론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

- 그들이 걸린 암시들은 그들이 가진 이해력의 모든 영역으로 침투하여 곧장 행동으로 옮겨지는 경향을 가졌다.

- 군중은 적절한 분위기만 조성되면 자신들이 열광하는 이상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 오직 과격하고 극단적인 감정에만 호응한다.

- 공감은 재빨리 동경이나 숭배로 변모하고 반감도 순식간에 증오로 돌변한다.

- 편협성과 광신성은 종교적 감정이 필연적으로 동반하는 성향이다.


시사에 관심이 많은 오유인이라면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