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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256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산화까스★
추천 : 3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6 21:29:20
전 지갑에 돈이 없으니 음슴체를 쓰겠음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희 고시원은 한복도를 두고 한쪽은 미니룸
한쪽은 원룸 이런식인데
남녀분리층이임
근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끓어오르는 청춘을 절제하지 못한이들이
내 잠을 못이루게 하고있었음
근데이게 계속들으면 짜증남미침
그래서 혼자 화가나있지만 난 오유인이기에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었음 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옆방에 아저씨가 있는데
이 아저씨가 박근혜 대통령된날 엉엉 울고
무한도전 본방시간엔 소리크게하고 라면먹는 아저씨임
근데 이 아저씨도 화가 났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복도를 쿵쾅쿵쾅
걸어가더니 라면을 끓여왔나봄 ㅋㅋㅋㅋㅋ
근데복도를 아주 천~~~~~~~천히 걸어오면서
막 반대편에선 천국을 영접하고
홍콩여행갔던 사람들 다 들으라고
"호~호~ 우와 라면이다~~맛있겠다~~~
나도라면이나먹어야지~~~~~ 김치랑도 먹고
밥이랑도말아먹어야지우와라면~~~~"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갑자기 천국을맛보던 부흥회소리가 급 끊김 ㅋㅋㅋㅋ
너무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아저씨 같이먹어요~~ 할껄 ㅋㅋㅋㅋ
그날따라 크리스마스는 참으로 따뜻했어요~
근데난 MSKY오유인이야......엉엉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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