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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3위 받은 것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
게시물ID : humorbest_426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함아
추천 : 37
조회수 : 1089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08 07:17: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08 02:01:08

대부분 편집되었다고 하는데 이번 무한도전을 보면 대화에서 알 수 있듯
토크부분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정준하의 순위가 낮았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중 하나가
토크가 길어질수록 정준하가 잊혀져 순위가 낮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정준하가 1위를 차지하고 
박명수는 3위를 차지했으며 
하하는 7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것은 아마 모두가 공감하기 힘든 순위일 것입니다.
제 생각엔 토크가 저 순위를 결정짓는데 강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것은
동정의 호소이지요.

진심으로 불렀던 정준하는 노래로도 그것을 보여주었지만 후에 토크를 이어가며
자신 노래의 배경을 청중평가단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노래에 감정이입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정준하에게 표를 주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보입니다.

아마 박명수도 그런 이유로 3위를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확실히 다른 맴버에 비해 부족한 면모가 보였던 박명수의 무대였습니다.
그도 그것을 알고있었을 것이고 후 토크에서 자학적 토크가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또 청중평가단에 동정을 살 수 있었고 그에게 표를 던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진정 1위는 정형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물론 연출이 뛰어났던 것도 있고 그 외 함께했던 뮤지컬 가수분들도 잘하긴 했습니다만
정형돈이 아니라 박명수였으면 그만한 무대를 뽑아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이런 큰 무대에 실수했던 터라 또 실수했었을 것만 같고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안티 아녜요)

하여튼 이번 무도는 정말 나가수만큼, 아니 더 재밌었네요.
기다린 한주가 전혀 아깝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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