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딜로 1900까지 가서 느낀건 운이 작용하는 구간은 1800++부터 인것같네요.
제 실력이 이정도라 그런지 모르겟는데
그 밑에선 정말 혼자서 게임을 지배할 수 잇어요.
탑 미드 정글이 망해도
팀원들에게 천천히 하자구 하면서 언능 바텀 타워를 밀어요.
그런데 되려 바텀도 질 수가 있어요.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킬 한번 따이거나, 서폿이랑 손발이 안맞아서 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원딜이라 그런지 한타를 하면 끝까지 살아남아서 2,3킬을 먹어요.
그렇게 한타를 두세번 하게 되면
팀원들이 저를 약간 믿어주는 느낌이 들어요.
지시를 해줘도 ㅇㅇ 알겟음 하면서 따라주고.
저도 예전엔 1300~1600에서 왔다갔다했었는데, 어느순간 올라오고 나서는
친구캐릭으로 랭겜을 돌리든 내가 부캐를 키우든
1700 밑에서는 정말 이기는 판이 많아요.
전 항상 죽거나 한타에 지게 되면 내가 잘못한걸 찾아요
그리고 남 잘 못한건 절대 지적하지마요
그냥 다음번 한타때,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하면 되요.
말 안 들어주면 그뿐이에요.
그랫는데도 또 그사람 잘못으로 한타를 지면 그사람이 이젠 내 말을 들을거에요
그 다음 한타부턴 이긴거에요
상황이 얼마나 불리하든 아군한테 뭐라할건 없어요
그리고 아군끼리 싸우면 옆에서 조금 침착하라고 상황 설명좀 해주고
내 말을 안듣고 계속 싸우면 신경꺼요
서로 지치면 그만 싸울거에요
마찬가지로 내가 한타에서 활약해주면 내 말을 들어줄테니.
결론. 지는 게임은 내가 뭔갈 잘못햇다고 생각하고 고치면 점수는 금방올릴수잇음.
그리고 한번 올라간 점수대는 다른걸로 해도 금방 올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