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는 오랫동안 온 국토를 들쑤셔 놓았었고 이에 분노한 자연이 먼저 보복을 시작했다. 밤새 중간계에서 나온 트롤들이 마을을 공격했고 시커먼 토네이토들이 집들을 송두리채 공중으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TV뉴스에 자신들의 치적만 자랑하기 바빴으며 매일 아침 형형색깔의 애드벌룸과 화려한 음악으로 치장된 퍼레이드로 사람들의 고통을 잊게 만들었다. 가끔 깨어있는 사람이 퍼레이드에 난입해 준비한 긴 칼로 풍선을 터뜨리면 시커면 안경을 쓴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를 잡아들였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빠른 진압에 박수를 쳐댔다.........................................